나는 외벌이 가정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남편이 경제활동을 하고, 나는 주로 집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사교육비는 늘 부담이었다.
큰아이는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고, 둘째는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두 아이 모두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보니 매달 사교육비가 적지 않게 나간다.
한 달 고정 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체감하면서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렇다고 사교육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습이나 정서적인 부분에서 사교육이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은 유지하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는 전략을 세워 보기로 했다.
1. 사교육비 줄이면서 필수적인 교육 유지하기
처음에는 사교육비를 아낀다고 하니 "학원을 끊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꼭 모든 사교육을 포기할 필요는 없었다.
아이의 성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 (1) 피아노, 영어 – 정서적 안정과 학습 효과 고려
아이들은 피아노를 배움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얻고 있었고,
큰아이는 영어학원에서 문법을 배우고 작은 아이는 방과후 영어로 기초를 다지고 있다.
- 두 아이 모두 피아노 학원 주5일 유지 (5년차/2년차)
- 영어 학원은 큰 아이가 영어를 좋아해서 유지
- 작은아이 방과후 수업은 큰 부담이 되지 않아서 그대로 진행
결국 중요한 건 아이의 흥미와 학습 효과였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필수적인 부분만 유지했다.
✔️ (2) 부족한 부분은 무료 자료로 보완
필요한 사교육은 유지하되, 추가적인 보충 학습은 무료 자료를 적극 활용했다.
- 일일수학 – 연산력 강화에 효과적
- 템북 – 단원별 문제풀이 자료 제공
- EBS 강의 – 교과 과정 보충 강의 제공
- 유튜브 – 영어 문장 듣기 및 회화 연습
특히 일일수학은 큰아이가 연산에 약한 편이어서 매일 문제를 풀게 했더니 효과가 컸다.
무료 자료를 활용하니 사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었다.
대체로 고학년 쯤 되면 예체능은 끊고 영.수로 갈아타는 집을 많이 보게 되는데 오히려 예체능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중학교 수행평가를 염두해둬야 하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지만 초등수학은 집에서도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
2. 사교육비 절감 후 남은 돈으로 재테크 시작하기
사교육비를 조정하고 나니 매달 약간의 여유 자금이 생겼다.
그 돈을 그냥 두지 않고 재테크에 활용하기로 했다.
✔️ (1) 주택청약저축 – 아이 명의로 가입
- 매달 절약한 금액 중 일부를 주택청약저축에 넣기
- 청약 통장은 금리가 높고, 장기적으로 유리함
-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2) ETF 소액 투자 – 부담 없는 선에서 시작
- 매달 5만 원씩 ETF 자동이체 설정
- 변동성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배당형 ETF 선택
- 배당금이 쌓이는 재미를 느끼면서 점점 흥미를 갖게 됨
✔️ (3) 비상금 마련 – CMA 통장 활용
- 사교육비 절감 후 남은 돈을 CMA 통장에 자동이체 설정
- 필요할 때 바로 인출 가능하고 이자가 높음
- 급한 상황에서 대비할 수 있는 비상금 마련
✔️ (4) 교육비 마련을 위한 적금 가입
- 사교육비 절감으로 생긴 여유 자금으로 적금 가입
- 일정 금액이 쌓이면 학원비, 교재비 등으로 사용 가능
- 교육비 지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
3. 사교육비 절감 후 변화된 점
사교육비를 줄이고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마음의 여유였다.
👉 학원비로 나가던 돈이 줄면서 가계에 여유가 생겼다.
👉 아이도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복습하면서 학습 효과가 높아졌다.
👉 배당금과 이자가 쌓이면서 돈이 불어나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 피아노와 영어 학원을 유지하면서 아이의 흥미와 성장을 자연스럽게 지원했다.
결국, 필요한 사교육은 유지하고, 보완 학습은 무료 자료로 채우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절약한 돈을 재테크에 활용하니 자연스럽게 약간씩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
4. 사교육비 줄이고 재테크 성공하는 포인트
✅ 학원을 무조건 끊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유지
✅ 무료 학습 자료와 사교육을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 보완
✅ 절약한 사교육비는 저축 + 투자로 돌리기
✅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면 복리 효과 발생
결국 중요한 건 '균형'이다
사교육비를 무조건 줄이는 게 답은 아니다.
아이의 성향과 학습 수준에 맞게 필요한 사교육은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은 무료 학습 자료와 복습으로 채우는 게 핵심이다.
무리해서 사교육비를 잡지 않고 남는 돈을 재테크에 돌리니
가계에 여유가 생기고, 아이도 학습에 자신감이 붙었다.
나는 여전히 외벌이 가정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사교육비 부담이 사라지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그 돈이 조금씩 불어나는 걸 보며,
나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이제는 잘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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