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던데…"
"사립대 가면 4년 동안 8천만 원이 든다고 하더라…"
뉴스에서 대학 등록금 얘기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쿵 내려앉지만,
솔직히 지금은 아이들 학원비, 생활비 챙기기도 빠듯하니까
학자금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미뤄왔던 게 사실이다.
공부는 나름 시킨다고 하는데 대학 보낼 돈도 없으면
내가 하는 엄마표가 다 무슨 소용일까?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 나도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야?'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준비하는 것 보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자란다。
📌 학자금 준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 현재 대학 등록금 평균 비용
✔️ 10년 후 예상 등록금 및 생활비
✔️ 10년 동안 매월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 학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전략
1. 현재 대학 등록금 평균 비용 (2025년 기준)
사립대 | 약 757만 원 |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계열 포함 |
국공립대 | 약 420만 원 | 상대적으로 낮음 |
전문대 | 약 612만 원 | 직업 교육 특화 |
의학계열 | 약 979만 원 | 평균보다 높음 |
➡️ 현재 평균 대학 등록금은 679만 5,200원 수준이며, 사립대는 국공립대보다 약 2배 가까이 높다.
2. 10년 후 예상 등록금 및 총 비용
대학 등록금은 매년 약 1% 인상된다는 가정하에 10년 후 예상 등록금은 다음과 같다.
- 현재 평균 등록금: 679만 원
- 10년 후 예상 등록금: 751만 8,000원
➡️ 4년간 등록금 총액 = 약 3,007만 원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비용은 더욱 커진다.
- 연간 생활비 약 600만 원 × 4년 = 2,400만 원
➡️ 총 학자금 준비 비용 (등록금 + 생활비) = 약 5,400만 원
3. 10년 동안 매월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 연평균 수익률 5%를 가정하고, 복리 효과를 반영했을 때 매월 필요한 투자 금액은 다음과 같다.
- 준비 목표: 5,400만 원
- 연평균 수익률: 5%
- 투자 기간: 10년 (120개월)
➡️ 필요 월 적립금 = 약 35만 원
💡 👉 매월 35만 원씩 ETF나 우량주에 적립식 투자하면 목표 금액 도달 가능。
4. 10년 장기 투자 전략 – 무엇에 투자할까?
10년 장기 투자에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 추천 투자 상품
- 국내 ETF
- TIGER 미국S&P500 (360750) → 연평균 수익률 7~10% 기대
- KODEX 200 (069500) → 코스피 200 대표 우량주
- 해외 ETF
- VOO (Vanguard S&P500) → 연평균 8% 수준의 수익 기대
- QQQ (나스닥100) → 기술 성장주 중심
- 배당 성장형 ETF
-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 배당과 성장 모두 기대
-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 안정적인 배당 수익
➡️ S&P500 + 나스닥 + 배당주 ETF를 조합해 장기 복리 효과 극대화
5. 결국 중요한 건 '지금 시작'하는 것
솔직히 나와 같은 저소득 외벌이 가정이라면 돈 이야기는 꺼내기조차 부담스럽다.
학자금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활비, 교육비 감당하기도 빠듯하니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아이가 공부를 잘해주는 게 오히려 부담스러운 건 아닐까?"
성적이 잘 나오는 게 너무 기특하면서도
"혹시 좋은 대학에 가면 학비를 어떻게 감당하지?"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게 부모 마음이다.
하지만 부모니까, 결국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학자금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결국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
👉 단돈 5만 원이라도 괜찮다.
👉 지금부터 매달 5만 원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면
👉 10년 뒤에는 아이가 대학에 갈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모가 준비한 작은 씨앗이
아이의 미래에 큰 나무가 될 수 있다.
"부담스럽다고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된다."
그게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른다. ❤️